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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지난 15년을 잠시 돌아보며

작성자 호밀호두

등록일 2023-11-16

조회수 700

호밀호두가 프랜차이즈를 시작한지 벌써 만15년이 지났네요

잠시 뒤돌아 보면


1.프랜차이즈시작

 2007년 개인 매장 운영 후 노하우를 바탕으로   2008년 7월 프랜차이즈 시작


2. 기내식납품

2009년 대통령전용기 기내식 팀에서 제품 품평회에 참석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호두과자 보내 선택됨. 당시 이명박전대통령이 호두과자를 너무 좋아해서 기내식팀에서 특별히 챙겼다고 전해들음.  그 후 지속적으로 한일, 한중노선에 2015년까지 납품함.


3. "ㄴ" 가맹점 노하우 공유

 2009-2023년까지 매장운영을 하셨던 "ㄴ"점 사장님이 수많은  노하우를 다른 가맹점과 공유함

 견과류를 통에담아 개별포장으로 소분판매

 명절 및 이벤트 행사시 포장박스에 리본 및 띠지 부착

 아크릴 진열대 도입등 수많은 운영노하우 공유


4. "ㅁ" 가맹점 답례시장개척

 그 전까지 결혼 및 기타 행사 답례로 떡이 대세였으나 업계 거의 최초로 "ㅁ"가맹점이 호두과자로 답례시장을 개척함


 답례품에 맞게 박스도 본사와 협의하여 직접 디자인 하고 블로그 활동등도 적극적으로 하셔서 월 5천만원선의 매출을 올렸으며 답례 노하우를 망설임 없이 많은 가맹점사장님들께 공유해주심(이점은 진심으로 지금도 감사하고 있습니다.)


5. 복합매장으로 변신 

  매장의 형태를 호두과자 단독상품이 아닌 커피, 전통차, 미숫가루등을 판매하는 복합매장 형태로 변신함


6. 코레일역사진출

  호두과자와 가장 궁합이 맞는 장소가 코레일 역사임을 깨닫고 2018년부터 코레일 역사에 진입함. 참고로 고속도로 휴게소와 코레일 역 사 공통으로 호두과자와 어묵은 매출1,2위를 다투는 품목입니다


7. 앙버터. 앙치즈 제품출시

 급변하는 시장의 흐름을 파악후 "ㄱ"가맹점 "ㅅ"가맹점 "ㄴ"가맹점등 선구자 기질이 넘치시는 사장님들의 수많은 테스트를 통해 본사에서 호밀호두에 딱 맞는 버터와 치즈를 선택 신제품출시함.



일단 기억 나는 대로 그간의 호밀호두 역사를 나열해 보았습니다. 


초기 호두과자 시장은 코코호두를 시작으로 참호두, 파파호두, 호두사랑, 호두이야기, 찰보리, 맥호두등 10여개 업체가 난립한 상황에서 2020년까지 코코호두과 저희만 생존했습니다.


저희가 생존 가능했던 이유는 위와 같이 많은 사장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선구자적 행동이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단점도 있습니다. 프랜차이즈 답지 않은  다양한 매장형태, 취급품목 역시 가맹점마다  조금은 상이한점등.
하지만 지금과 같은 극한 환경에서도 저희 호밀호두가 당당히 생존해 있는걸 감안하면 단점보단 장점이 많았던걸로 판단 됩니다.
 


 지금 시장상황은 저희가 처음 시작했던 시기와 같은 아니 좀더 치열한 형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코코호두, 호밀호두 기존 브랜드와 복호두, 호두랑, 하르당, 아띠몽등 수많은 신규 브랜드가 호두과자 시장에서 격렬히 경쟁하고 있습니다. 이제 다시한번 변화해야 할 시기임을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아니 벌써 변했어야 했었습니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 가 가장 빠르다고 했던가요? 


앞으로 호밀호두는 이런 방향으로 가려고 합니다.


1) 호밀호두의 정체성을 살리고  표준화를 위해 기본 품목은 조금 더 강제성을 부여 하겠습니다.

 예를 들면 오리지널 호두과자, 앙버터호두과자 앙치즈 호두과자 입니다.


2) 호밀호두의 강점인 가맹점 사장님들의 개별적인 다양한 시도는 호밀호두의 정체성을 해치지 않은 범위내에서 지금처럼 허용하겠습니다. 단) 본사의 동의하 에서입니다.


3) 인터넷 전국단위 판매(쿠팡,폐쇄몰등)는 본사에서 직접 또는 외주 체계로 하겠습니다. 매출 중 일부를 홍보 비용으로 사용하겠습니다. 

 예를 들면 과거에 했던 티몬 50% 행사 비용이나 PPL 비용으로 사용하겠습니다.  

 카카오 ,인스타, 블로그등 SNS 를 통한 판매는 제한없이 진입하셔도 됩니다.



이상과 같이 변화하는 시장에 맞춰 또한번의 변신을 시도하려 합니다.



 지금까지 15년 이상을 생존해왔습니다. 자신있습니다.

사장님들이 지금처럼만 도와 주시면 또 한단계 도약하는 기회로 삼겠습니다.


앞으로도 지금과 같이 많은 조언과 의견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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